살인



퇴근길 CD에서 흘러나온 노래가..

나를 마구 울렸다..

 

나의 봄은 이렇게 시작되는건가..

 

남자의 값싼 눈물은 왜이리 추한걸까..


오늘 나는 나의 가슴속에서 사람을 죽여버렸다..

이 얼마나 슬픈 일인가..
얼마나 더 꺼이꺼이 울어대야 죄가 용서 될까..

하느님 아버지..저의 죄를 용서해주세요..

by 스피릿 | 2010/04/05 18:54 | 트랙백 | 덧글(0)

"여기 있다. 봐라."

"아름다운 것을 보고 싶으냐?
내 삶의 기쁨이 무엇인지, 내가 무엇을 위해 사는지,
내 모든 삶을 가치 있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고 싶으냐?  여기 있다. 봐라."

- 켄 가이어의《영혼의 창》중에서 -

  살다보면...
  어디선가 "여기 있다. 봐라."
  알려주는 순간이 있습니다.

 

by 스피릿 | 2009/10/06 13:57 | 트랙백 | 덧글(0)

처음하듯이..


사랑하는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의 그 설레는 마음,
어렵사리 직장을 얻어 첫 출근할 때의 그 벅찬 마음,
모든 일을 처음 하듯이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할 순간인것 같다.

필름을 미쳐 다 감지 못하고 열어버려서 들어간 빛..
그래도 살아남겠다고...나에게 자신을 보여 주겠다던 그녀석..

이 녀석때문에 은근 창피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던 하루..

처음 하듯이 꼼꼼하게 천천히 어설프게 보여도 그렇게..
부족해 보여도 그렇게..
처음 하듯이 해야할 때 인것 같습니다.

by 스피릿 | 2009/08/18 10:01 | 트랙백 | 덧글(0)

얼마전 개기일식

얼마전에 개기일식 즈음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하늘을 보고 멋진 개기일식을 촬영하고픈 마음은 있었지만
순간 찾아오는 기회를 잡기엔 여유없이 다니곤 합니다..

개기일식은 놓쳤지만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길가다 만난 녀석 얼굴에 카메라를 들이 댔습니다.

"그대도 나처럼.....
 그대도 나처럼 님 보지못한 설움에
 그 횅한 외로움에
 님 닮아가고 있네요
 힘내세요. 힘내요"

순간의 기회, 시간을 놓쳐버린 아쉬움을 표현하려 했는데....
조금은 우스꽝스런 글이 되버렸네요..흐흐

by 스피릿 | 2009/08/03 11:37 | 트랙백 | 덧글(0)

길이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서점에서 책을보다가 어느 노부부의 모습에 반해버려서
카메라를 들지 않고선 그 떨리는 마음을 주체 할수가 없었습니다.

여행을 가시려는지 지도를 펴보고 책을 뒤척거리는 그 모습이
동반자란 저런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멀고 울퉁불퉁한 힘든 길을 함께 하기 위하여
 머리가 하얗게 새여서도 함께 하기 위하여
 더 조심하고, 더 천천히, 더 즐기면서 함께 하기 위하여

 생의 마지막 장을 함께 하기 위하여..
 
  천천히 가기 때문에 그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비로소 보이게 되고,
 그때 보이는 모든 것들이 더 감사하고 더 소중하게 다가오게 하기 위하여...

 이 모든걸 함께 하기 위하여.."

부지런히 다닌덕분에 힘들게 돌아다닌 덕분에
천천히 걷게 되고 천천히 보게 된 덕분에...

노부부의 모습...아름다워서 감사합니다...
 

by 스피릿 | 2009/08/03 10:37 | 트랙백 | 덧글(0)

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미리암 프레슬러>


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
 

할링카에게 행복이 찾아온 적은 아주 드물었다.
할링카는 열네 살이고, 몇 해 전부터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그 전에는 어떻게 살았는지 일체 말하지 않는다.
친구도 없고, 친구를 사귈 생각도 없다.

그냥 골방에 있는 아늑한 비밀 구석에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
할링카는 그 곳에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많은 명언과 생각을 소중히 기록한다.
그리고 가끔 허클베리 핀과 함께
미시시피 강의 물줄기를 타고 여행하는 꿈을 꾸기도 한다.
어느 날 우어반 사감은 기숙사 아이들에게
'어머니 쉼터'시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해 오라고 한다.
할링카는 어떻게 해서든지 기금을 가장 많이 모으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하면 늘 그리워 하는 로우이모를
다시 찾을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할링카가
자신의 감정과 마음속의 그리움을 드러내는 작은 시작일 뿐이다.

할링카는 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어 줄 준비가 되어 있다.

언제라도...지금 당장이라도..

by 스피릿 | 2009/07/16 14:12 | 좋은 토막글 | 트랙백 | 덧글(2)

누군가의 노예였던 내가..
오랜 노동의 댓가로 주인에게서 자유와 아주 소중한 꿀을 얻어냈다..

난 우선 거리를 하염없이 돌아 다니겠다..
아무말 없이...

온 몸으로 나에게 찾아온 자유를 만끽하겠다..


정말 소소한 찻집에 들어가 차를 한잔 마시겠지..


나에겐 아주 소중한 꿀이 있다...
많지는 않지만...아주 좋은 것이다..
세상에서 유일한 아주 좋은 것이다..

천사같은 소년를 만났다...
머리카락은 신화에서 나옴직한 윤기가 흐르는 긴 퍼머머리..
나도 모르게 그의 머리를 쓰다듬자..
그 소년도 미소를 지었다..


내가 섬기던 주인의 아들이 아니었다...
노예들이 아첨하던 주인의 아들이 아니다..
그저 나약한 소년이었다..


이 약한 소년을 위해
내가 이 세상에서
조금 더 힘든 일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자유를 부여 받았다...
소년에게 꿀은 주었다..
아이는 신나서 고맙다는 인사도 뒤로한채...떠난다..

그 소식을 듣고 다른 아이들이 찾아온다...
아이들에게..
내가 가진 모든 꿀을 나눠 주었다..


그 아이들도 모두 아무말없이 떠난다..

by 스피릿 | 2009/07/14 23:15 | 새글 쓰기 | 트랙백 | 덧글(0)

내가 그립다


지금 외로움만 넘쳐 흐르구

빗방울 소리가 날 찾는 것 같다..


보고싶다...그립다..

지금의 내가....
어제의 내가....

지금의 내가.... 내일의 네가 되고..

어제의 네가.... 지금의 내가 되고 있다..

약간은 다르게 살아가는 하루하루..
빗방울이 같은 장소에 내려앉지 않는것 처럼..
나의 하루하루는 아마 저 사진의 연꽃의 모습과 닮아있지 않을까?

어제는 학생이었다가 오늘은 직장인이 되었지만..
그치만 닮아있는 하루하루가 무소유를 떠올리게 만든다..

난 지금 나일까? 어제의 너일까?

by 스피릿 | 2009/07/14 09:27 | 새글 쓰기 | 트랙백 | 덧글(0)

지나가버릴 일들..

한번 지나가 버리면 그만...

 

목표는 크되 시작은 작게,
꿈은 원대하되 작은 일부터 충실하게!


 그러나 한번 지나가 버리면 그만...

 

남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일에도 내 신명을 바쳐 일하기!

 그러나 한번 지나가 버리면 그만인...

 

이 모든 사소한 일들...

모두 지나가 버릴 일이건만..

내 삶의 모든 선택들은 한번쯤 지나가는 일이니..

무엇이 두려우랴...

 

어두운 밤의 구름들처럼..

지나가버리는 일들..지나고 나면 빛나는 별도..

환한 달도 날 반기니..

무엇이 두려우랴...

by 스피릿 | 2009/07/13 23:53 | 새글 쓰기 | 트랙백 | 덧글(0)

기분좋은 관계

다른 사람들과 아주 가벼운 인연을 만든다...

만났다가 헤어져도 아무런 감정이 없을 정도의...

그저 바람처럼 기분좋은 스침의 관계를 만든다..

by 스피릿 | 2009/07/13 13:28 | 사랑 생각 | 트랙백 | 덧글(2)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